안녕하세요 수정입니당!!!!!!!ㅠㅠㅠㅎㄱ흑 2016년 8월 4일에 구상하고 8월 8일부터 써 온 새벽의 금성이 드디어!완결을 내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1년 후인 2017년 8월 8일에....^^노린 것은 아닌데 다급해지더라구여 1년 안에는 완결을 낼 수 있겠지?라고 작년의 제가 말하네요 그리고 그것이 이루어졌습니다!!!!!!! 새벽의 금성은 그냥..세븐틴 입덕하고 다각물인...제 취향이 잔뜩 들어간...그런 느와르물을 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열심히 관계도 짜고 에버노트도 깔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결국 70편으로 완결이 났습니다!원래는 60편쯤 그만 하겠지...했는데 아니네요^^....지난 1년 간 정말정말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마음 잡고 커플링 여러 개 돌리고(진짜 후회함) 길게 쓴 건 처음..
북극의 하지의 환한 밤을 상상하자고 했다 그런 건 혼자 하라며 문을 열었다 그럼 해 넘어가는 하늘은 어떨까 물었다 서로가 닮아 있었다 드디어 그를 만나러 가야겠다고 했다 이제부터 입을 열지 않아도 좋다고 했다 박지혜, 시작 새벽의 금성 56 "형사님!!!" [응?] "다짜고짜 전화해서 죄송한데...감사합니다!" 전화기 너머로 석민이 웃는 소리가 들렸다.낮고 나직한 울림에 순영은 마음이 부풀어 오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이렇게 전화로 목소리를 들으니 또 다르다. [죄송한데 감사한 게 뭐야.] "형사님 덕분에 과제 무사히 마쳤어요!학점도 좋게 나올 것 같아요!감사해서 전화 드렸어요." [내가 뭘 한 게 있다고.] "진짜 감사해요!덕분에 과제 끝냈어요.감사합니다." [아냐,순영 학생이 과제 잘 끝냈으니까 ..
새벽의 금성 https://17lxvsisgreat.postype.com/ 출처: https://morganstern0610.tistory.com/156 [Morganstern] 요란한 소음들과 함께 흐릿한 장면들이 명호의 시야로 들어왔다.거세게 내리는 빗속에서 그 남자들은 지치지도 않는지 집안의 물건을 모두 끌어냈다.어릴 때부터 쭉,긴 몸을 늘여 누울 수 있던 소파,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밥을 먹던 식탁,그리고 명호가 가장 아꼈던 생일선물로 받은 큰 전신 거울까지.그들은 빗속에서 명호의 모든 것을 부셔 없애고 있었다.온통 까만 양복 무리들 사이에서 무언가가 금색이 반짝.빛나는 것 같기도 했다.비에 젖은 머리칼을 쓸어넘길 기력조차 없었다.이미 지친 몸은 명호에게 조금의 움직임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거세게 ..